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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2 - 베르나르베르베르 기억2 - 베르나르베르베르 "각자의 생은 부정적인 지난 경험에 대한 반작용적 소원의 실현 과정이다. 우리는 그렇게 보완을 통해 더 나은 존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가 새로운 생을 출발할 때마다 지난 생의 실패를 바탕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것은상대가 가진 구슬의 색깔과 배치를 맞추는 마스터 마인드 게임과 비슷한 원리다. 똑같은 색깔의 구슬들이라도 순서를 다르게 배치하면 게임의 성격이 전혀 다르게 변한다." ⠀ 전 편을 덮고 비교적 나중에 후 편을 읽었지만, 전 편을 다시 훑지 않아도 책 내용이 세세하게 기억이 났다. 아마도 베르베르작가의 책이여서 웬만한 스토리를 다시금 상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베르베르 작가는 사소한 것에도 그만의 세계를 단단하게 구축시킨다. 그래서 작가의 세계에 빠진다면 '나.. 더보기
스킨푸드 네고왕 배송 / 골드캐비어라인 / 골드캐비어크림/ 골드캐비어세럼 스킨푸드 x 네고왕 배송 / 골드캐비어라인 잊고 있었던 네고왕x스킨푸드가 배송되었다. 첫번째로 시킨 상품은 골드캐비어라인, 전 상품을 3가지나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대박 이벤트라 놓치지 않고 신청했는데, 골드캐비어라인은 스킨푸드 제품에도 단가가 있는 상품들이었다. 스킨푸드는 전연령대가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제품 같았고, 요즘 열 일 한다는 소문에 기대감을 갖고 주문 시켰다. 처음에 쿠팡에서 시킨 음식인가 ? 하고 봤다가 피부라고 해서 아! 스킨푸드에서 배송시켰지, 라고 떠올리게된 상자 종이 포장지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왔다. 저 포장지 웬지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재사용이 탐났다. 반짝 반짝 골드라인 상자 둘 다 향은 과일이랑 야채라인이 아니여서 그런지 보통 생각하는 화장품 향이였다. 크림은 크.. 더보기
컨셉진 리뷰 - 여유 / conceptzine87 conceptzine/87 - '여유' 이번 달 날아온 주제는 '여유'다. 여유는 정신적 넉넉함이라고 한다. ⠀ 내 마음에 조바심 없이 안정으로 충만했을 때는 언제였던가 떠올려보았다. 그것 또한 행복의 감정처럼, 잠시 스치는 시점으로 기억된다. 마음이 불안으로 들끓지 않고, 충분히 감정적으로 풍요로운 상태를 지닌게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라고 설명될 수 있을까? 찰리채플린의 말이 생각난다. "왜 굳이 의미를 찾으려 하는가? 인생은 욕망이지,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모든 상황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 순간을 만끽하지 못하고 삶이라는 행운을 놓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들었다. ⠀ 하지만 우습게도 사람은 아직 다가지오지도 않을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싫어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내가 예측 가능한 범위가 되도록.. 더보기
취미 손뜨개 / 코바늘 뜨기 / 곱창헤어밴드 / 곱창머리끈 / 취미뜨개질 코바늘 곱창 헤어밴드 겨울이 다 가기 전에, 예전 취미였던 뜨개질을 이용해 곱창밴드를 만들어봤다. youtube에 자세히 잘 나와있어서, 몇가지 동영상을 참고하고, 내가 가진 머리끈에 딱 알맞은 크기로 맞춰 떴다. 개당 넉넉잡아, 40-45분은 걸렸으니 핸드메이드의 가치는 역시 정성이다. 아이고 목아(...) 그래도 모아서 다 만들어 놓고 보니까 뿌듯하다. 조금 모양이 이상하게 잡힌건 내가 가지고, 친구들에게 선물해줬다. 요즘 트렌드가, 러프한 느낌이라는데 (러블리+터프) 자세하게 떠오르지는 않아도 홈 웨어가 인기니 만큼 너무 꾸미지 않고 적당히 소녀스러운 느낌이라는 건 알겠다 ;) 요러케 묶어보니까, 더 구불될 수 있도록 코를 많이 잡는 편이 예쁘다. 요즘 최애 조합은, 벨벳 머리띠 아니, 그냥 큼지막.. 더보기
처음 읽는 바다 세계사 - 헬렌 M 로즈와도스키 처음 읽는 바다 세계사 - 헬렌 M 로즈와도스키 '섬인 지구를 사랑하라' ⠀ 이 책은 바다의 관점으로 본 인류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바다 세계사' 라는 제목이 흥미를 끌었다. 우리의 세계사는 늘, 인류(인간) 과 육지에 초점이 맞춰져있지 않은가? 하지만, 우리의 역사는 물, 바다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전에 우주에서 지구를 촬영한 사진을 봤다. '푸른 점' 이였다. 책 속의 내용처럼, 우리는 바다에서 시작되었고, 바다로 잠겨 사라질 것이다. 오늘 아침 바다가 새의 발자국을 지웠듯이 ... ⠀ 작년에, 제주도 '문섬' 이란 곳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했다. 납덩이와 산소통을 매고, 물의 압력을 느끼며 천천히 바닷 속으로 들어갔다. 분명 거뭇 거뭇한 돌 섬이였는데, 5M - 10M - 15M .. 더보기
니체의 인생상담소 - 페이허이즈 니체의 인생상담소 - 페이허이즈 "웃음이 동반되지 않은 진리는 진짜 진리라고 할 수 없다. / 춤추지 않고 지나간 하루는 그 하루를 제대로 살았다고 할 수 없다. / 웃음 없이는 진리가 아니다. 지식을 춤처럼 대하라" friedrich nietzshe ⠀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한 물음에 니체의 말을 엮어 풀어낸 책이다. 니체라는 철학자가 궁금하기도 했고, 신년을 맞이해서 작은 깨달음이라도 얻을 수 있을까 하고 골라든 책이다. 목차를 보면, 자신을 알고 있는 그대로 실패 또한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로 하루를 충실히 살 것을 말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 '좋은 말이다.' 라고 깨달음이 되는 인용구도 있었지만, 빛 좋은 개살구라는 느낌이 지워지지 않았다. 모두 각자의 생에서 나 날의 전투를 마.. 더보기
아몬드 - 손원평 아몬드 - 손원평 ⠀ 책 제목과 표지때문인지, 늘 궁금했던 책이였다. 아몬드라는 제목이 왜 붙혀진걸까? 표지 속 소년은 왜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걸까? ⠀ 우리 귀 뒤쪽에, 머리로 올라가는 깊숙한 어디께 단단하게 박혀있는 아몬드 만한 무언가가 있다. 이것은 복숭아씨를 닮았다고해서 '아미그달라' 혹은 '편도체'라고 부른다. 외부에서 자극이 오면 아몬드에 빨간 불이 들어온다. 자극의 성질에 따라 공포를 자각하거나 기분 나쁨을 느끼고, 좋고 싫은 감정을 느낀다. ⠀ 그런데, 주인공 '선윤재' 는 아몬드만한 편도체가 작게 태어나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한다. 이 때문인지, 주인공은 느끼지 못하지만, 가족인 엄마와 할머니는 윤재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까, '희노애락애오욕' 카드를 이용해.. 더보기
요한 씨돌 용현 - sbs스페셜 제작팀, 이큰별, 이승미 요한, 씨돌, 용현 - sbs스페셜 제작팀, 이큰별, 이승미 처음에는 책 제목에만 이끌려 구매한 책이다. 용현과 요한은 이름 같은데, 씨돌은 뭘까? 왜 이름과 같은 단어가 나란히 나열되어 있는 것일까? 책 표지의 투박한 미소의 아저씨의 얼굴도 눈에 들어왔다. ⠀ ✔︎첫번째 이름 '씨돌' 북한 군의 발길도 닫지 않았다던 강원도 정선 첩첩 산중의 작은 마을 '봉화치' 이 곳에는 '씨돌' 씨가 있다. 삼십년 전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이따금 신발이나 옷 따위를 입지 않고, 산신령같은 그의 모습에 처음에는 '간첩' 이라고 오인을 받는다. 하지만 늘 미소를 지으며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아끼지 않았으며, 언제나 자신의 것을 조금이라도 내어주려고 하고, 그것마저 여유롭지 못하면 들꽃을 엮어 선물하는 그의 모습에 마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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