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월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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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월 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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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1%의 찬란과 99%의 평범으로 이루어진 거라면 나는 99%의 평범을 사랑하기로 했다. 작은 신비가 숨어있는 아무 날이 내것이라는 것을 모과가 알려주었다. 내 평생은 모월모일의 모과란 것을

- 박연준 (모월모일) 발췌


 

 모월모일 포스팅은 내 책상 앞 모과 한알처럼, 새로운 것이 주는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내 삶의 평범 가운데 오는 것들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간혹 언젠가 책에서 보았던 작가 또는 등장인물 또는 위인이라던지, 언젠가 어떤 여행지에서 덥썩 구입했던 물건 따위라던지 오늘도 오직 자신을 위해 꽃봉우리를 움튀어주고 있을 작은 찔레장미라던지에 대한 평범함을 포스팅 할 요량으로 만들었다.

 

 모두, 본인이 가지고 있는 평범함이 오히려 타인에게 새로움이 될 수 있도록 평범함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웠으면 좋겠다. 늘 있던 공간에 있어야 할 없으면 꼭 새로 살 수 밖에 없는 그런 평범한 것들 말이다.

 

 나 또한 티스토리를 처음 접한다. 이것 또한 내게 모월 모일이 될 수 있을까,

처음엔 새로웠지만 점차적으로 삶의 한 부분이 될 것들. 소음으로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이 알 수 없는 알파벳으로

가득 한 주소에 담긴 숫자인지 문자일지 모를 이 글들이 부디 어딘가에 닿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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