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은 어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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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월 모일

어젯밤 꿈은 어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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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꿈은 어땠어요?
꿈은 때때로 중요하죠. 창문을 열고 나쁜 공기를 내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으니까요." 
- 오두막



 다사다난했던 2020년의 성탄절이 조용히 지나갑니다. 모두 각자만의 성탄을 맞이하며, 서로의 연대 속에 시시콜콜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히려 거리에 만취한 사람들, 서로 얼굴을 붉히며 다투는 연인들의 모습, 가족들과 함께 보내야 한다며 볼멘소리를 하시는 어머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더욱이 '휴식'에 집중한 느낌이 드는건 저 뿐 만일까요? 왁자지껄한 연말파티의 원탁 속에도 혼자만의 고독과 외로움이 불현듯 밀려오기도 하니까요.

 모두 정해진 규칙 속에서 서로의 안전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의식들이 모여 더욱 감동스러운 '성탄' 입니다. 모두 수고스러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도 잠이 들면, 걱정으로 잠식되어 꿈의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무언가의 꿈을 꾸겠지요. 무의식의 세계에서 까지 자신을 짓누르지 말고, 꿈 속의 새로운 차원의 문을 열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답고 신묘한 꿈을 꾸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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