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혼자에게 - 이병률
책 제목을 보고 12월 중순 어느 날의 일기가 떠올랐다.지독한 고독을 느껴 본 사람들의 아무 이야기가 듣고싶었다. 또 어떨때 지독한 고독을 느끼고 공허함을 느끼는지 궁금해졌다. 아마 그 이야기는 관계 속에서 느끼는 처절한 메아리 일 수도 있고 깜깜한 암흑으로 변한 관계일 수 도 있겠지만 다수의 관계 속에서 그런 고독을 느낀다면 그것은 더욱이 처절할 거 같아 현재 혼자 임을 충분히 인정하기로 하고 고독을 있는 그대로 마주쳐보자 생각했다. 그럼 <혼자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사람은 관계의 소중함을 절대 적으로 아는 사람이지 않을까?>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또 그 시간을 충분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상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지 않을까 자문하며 나도 누군가의 마음의 짐을 연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다시 고독 속에서 마음을 짐짓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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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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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파도를 만드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보통 사람은 남이 만든 파도에 몸을 싣지만
특별한 사람은 내가 만든 파도에 다른 많은 사람들을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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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는 "만약에, 한달만, 딱 한달만 살 수 있다면
뭘 하고 싶어?" 라고 묻는 것 보다는 "단 10분간만 살아야 한다면
뭘 어떻게 하고 싶어?" 라고 묻는 편이 나을 것 만 같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우리가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만하고
늘어놓기에 분주한 애매한 시간이라면 10분이라는 시간은 절박하고 선명하며 그만큼 간절할 수 있기 때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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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스스로 사랑하지 않은 삶을 살지 말았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토닥이고 스스로에 대해 곰곰히 되돌아
볼 혼자만의 시간을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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