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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

밤이 선생이다 - 황현산 밤이 선생이다 - 황현산 황현산 작가는 대한민국 문학 평론가이자 문학교수이다. 불문학자이며 고려대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하였다. 한장 반 정도의 길이로, 서술된 단편 모음집이 300페이지 가량 된다. 30여년에 걸쳐 그가 살아온 시대적 배경과 그의 생각들을 그의 문체로 엿볼 수 있다. ⠀ 처음에 그의 글을 공감하기가 어려웠다. 글을 읽으며 시대적 배경이 오락가락 하기도하고, 그의 표현 방식이 아직 문학적 혜안을 가지지 못한 나로써는 그의 표현이 조금 에둘러 표현하는 것이라 자꾸 단정짓게 되었고 활자를 소화되지 못하고 눈으로 튕겨냈다. 그럼에도, 그의 글감들이 나의 노트에 제법 필사되어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하며 책을 덮기 전까지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금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 괴테가 쓴 의 한 구절 중 "낮.. 더보기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 것도 없겠지만 - 박 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박준 2017년 초판 발행되어 2020년 현재 25쇄까지 꾸준히 인기를 받은 책이다. 총 4부로 63편의 글이 적혀있지만, 아무 페이지를 넘겨도 이야기의 편린들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 여름의 끝 물, 엄마와 함께 간 비화림이라는 독립서점에서 구입한 책이다. 제목이 참, 마음에 끌렸다. 문학 작품들은 리뷰를 찾아보기도 하지만, 이런 산문집은 백이면 백 제목이 먼저 눈에 띄인다. 눈과 손 마음의 협응으로 무심결 손에 들려 내 방까지 편안히 안착하게 됐다. ⠀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제목처럼 "그래, 운다고 해결될 일이라면 벌써 해결이 됐겠지" 라며 눈물을 닦아내도 사람인지라 평생 챗바퀴처럼 그간 자신의 행적을 후회하고 자책한다. 그러나 과.. 더보기
쓸만한 인간 - 박정민 쓸 만한 인간 - 박정민 가을의 문턱에서 골라든 배우 박정민 님의 산문집을 읽었다. 그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헛 웃음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그를 직접 알지는 못하지만, 방송이나 개인 활동으로 볼 수 있었던 그의 이미지는 방정맞기도, 솔직하기도, 진중하기도, 유쾌하기도 한 모습이다. 그런 모습들이 내겐 꽤 매력있는 사람으로 다가왔다. 그의 이력이나, 글 속에서도 그의 모습들이 녹아있다. ⠀ 그는 충남 공주 한일고를 나와 고려대를 다니다가 자퇴하고 한예종에 들어갔다 영화감독이 하고 싶어 영화과에 들어갔는데 배우를 하겠다고 연기과를 졸업했다. 또한 최근에 보았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라는 영화에서 나는 이정재도 황정민도 그 귀여운 꼬마 아역도 아닌, 박정민이란 배우가 가장 뇌리에 스쳤다. 트렌스젠더 역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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