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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추천

요한 씨돌 용현 - sbs스페셜 제작팀, 이큰별, 이승미 요한, 씨돌, 용현 - sbs스페셜 제작팀, 이큰별, 이승미 처음에는 책 제목에만 이끌려 구매한 책이다. 용현과 요한은 이름 같은데, 씨돌은 뭘까? 왜 이름과 같은 단어가 나란히 나열되어 있는 것일까? 책 표지의 투박한 미소의 아저씨의 얼굴도 눈에 들어왔다. ⠀ ✔︎첫번째 이름 '씨돌' 북한 군의 발길도 닫지 않았다던 강원도 정선 첩첩 산중의 작은 마을 '봉화치' 이 곳에는 '씨돌' 씨가 있다. 삼십년 전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 이따금 신발이나 옷 따위를 입지 않고, 산신령같은 그의 모습에 처음에는 '간첩' 이라고 오인을 받는다. 하지만 늘 미소를 지으며 사람들에게 좋은 말을 아끼지 않았으며, 언제나 자신의 것을 조금이라도 내어주려고 하고, 그것마저 여유롭지 못하면 들꽃을 엮어 선물하는 그의 모습에 마을 .. 더보기
올해 최고의 도서 / 책 추천 리스트 / 2020 북 리스트 / 베스트 도서 2020년도에 읽었던 책 중 소개드리고 싶은 소설 이외의 역사.철학 등의 책입니다;) ✔︎국기에 그려진 세계사 "국기는 우리가 다른 나라를 볼 때 처음으로 마주치는 상징이다. 이 상징은 우연히 생긴 게 아니다. 국가의 뿌리와 정체성을 담아 공동체 구성원이 길이 공유할 수 있는 국가의 근간이다. 또한 국기에는 단순히 복잡한 역사만 담겨 있는 게 아니라, 각종 신화나 흥미로운 영웅담이 함축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쉽게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는 상징을 통해 단합을 이루어야 했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신화나 영웅담이 '역사'가 되어 지금도 이어지는 상징물이 바로 국기인 것이다." 여행을 통해 그 나라의 배경지식들이 필요했다. 이해가 잘 가는 책, 역시 배경지식을 늘릴려면 처음부터 어려운 책을 .. 더보기
올해 최고의 도서 / 베스트북/ 책 선물/ 책 추천/ 도서 리스트 / 2020 책추천 리스트 올해 북트리에 5월부터 기입하고 있었으니 대략 100여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고 예상한다.또한 중반기부터 인스타그램 도서 리뷰 작성으로 한 권 한 권 애정을 가지며 책을 들게 되었다. 가독성이 매우 떨어진다거나, 당최 어려운 책들은 미루는 경향이 있지만, 웬만하면 내게 빛이 될 '문장' 들을 찾아서 꾸준히 한 권씩 완독해나가는 편이다. 소설이 처음부터 끝까지 클라이맥스가 될 순 없으니까, 인내심을 가져본다면 오히려 마지막 장이 되어서 내가 붙잡은 책이 '인생 책' 이라고 불리울 수 있고, 어떤 책은전반 적인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한 줄의 문장에 꽂혀 진하게 잔상을 남길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자신의 감정과 관심요소에 따라서 책은 매 해 악세서리처럼 달라질 수 도 있다. 그래서, 올해 책을 읽.. 더보기
고양이를 버리다 - 무라카미 하루키 고양이를 버리다 - 무라카미하루키 "어느 여름날 나는 아버지와 함께 고양이를 버리러 해변에 갔다. 이 일은 언젠가 글로 쓸 수밖에 ... 오랜 시간 생각해왔다." ⠀ 한 줄의 글을 읽고, 이 책을 읽고 싶어졌다. '여름 날 부자가, 고양이 한마리를 버리러 해변을 걷고있는 모종의 시간들' 하루키는 과거 소년의 기억 속에서 무엇을 느꼈고,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 근대사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작가다. 기사 단장 죽이기 라는 책 속에서는 난징대학살을 언급 했다가, 자국 내에서 엄청난 비판과 불이익을 받았다. ⠀ 그런 하루키는 일본 제국 시대에 현역군인으로 복무했던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행적에 대해 년도나 날짜, 복무했던 부대까지 조사해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해놓았다. 내심.. 더보기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 남해의봄날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권정자 외 19명 ⠀ "산골에서 어렵게 살다보니 늘 배가 고팠습니다. 꿈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내 또래 애들이 학교가면 부러웠습니다. 나는 학교 갈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집은 아들들은 다 학교에 보냈습니다. 나도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딸이라고 공부를 못 하게 했습니다. ⠀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가난 때문에 글을 배우지 못했다 뒤늦게 글을 배운 '순천 소녀시대' 할머니 스무 명이 살아온 삶을 글과 그림으로 담은 책이다. 막내가 50대 후반, 맏언니는 아흔을 바라본다. 할머님들은 2016년 부터 순천시 평생학습관 한글 작문 교실 초등반에서 글과 그림을 배웠다. ⠀ 그들은 곡식이건 채소건 짐승이건 사람의 자식이건 자라는 것들을 먹이고 가꾸고 거두어서 키울줄.. 더보기
1월의 책 추천 천년의 수업 기하급수 시대가 온다. 개 로드 행복의 정복 모두 책과 가까워지는 2021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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