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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을 미리 구입했다 :)
아직 구입하고 읽지 않은 도서들도 있지만 구입한 도서들을 모두 다 제때 읽기란 불가능이다. 서점 마냥 하나 둘 책장에 꽂아 정리하고 그때 그때 감정과 상태에 맞추어 책을 골라 읽는다. 영화처럼 그 날 기분에 따라 읽고 싶은 책들이 다르다. 비록 책읽기의 수고로움이 더 드는 편이지만 그만큼 정독의 기쁨과 문장들을 수집하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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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거듭 문명이 발전하고 수세기 새로운 시대가 잉태함에도 인간이 갖는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추함은 별반 다르지 않았고, 그것들을 감추고, 꾸며내고 민낯을 내보이는데 문학이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문장을 편견없이 읽어 내리는 것, 내마음에 동하는 것, 그 안에서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모든 책이 약은 아니지만, 한권 한권 작은 나무가 큰 숲을 이루 듯 하나의 삶의 지혜로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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