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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모월모일 - 박연준 모월모일 - 박연준 "이 산문집은 평범한 날을 기리며 썼다. 빛나고 싶은 적 많았으나, 빛나지 못한 순간들, 그 시간에 깃든 범상한 일들과 마음의 무늬를 관찰했다. 삶이 1%의 찬란과 99%의 평범으로 이루어진 거라면 나는 99%의 평범을 사랑하기로 했다. 작은 신비가 숨어 있는 아무 날이 내것이라는 것을 모과가 알려주었다. 내 평생은 모월모일의 모과란 것을." -본문내용중- ⠀ 처음엔, "모과? 모과 한 알이 어쨌단거지?" 라고 의아해 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읽을수록 박연준 작가, 아니 박연준 시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그의 작은 하루 하루들이 모여 절대 평범하지 않은 세상이 꾸려졌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보통'의 뒷면은 '특별'이다. 쉽게 뒤집힐 수 있다. 인간은 앞면과 뒷면을 다 가지고 있다.. 더보기
모월모일 삶이 1%의 찬란과 99%의 평범으로 이루어진 거라면 나는 99%의 평범을 사랑하기로 했다. 작은 신비가 숨어있는 아무 날이 내것이라는 것을 모과가 알려주었다. 내 평생은 모월모일의 모과란 것을 - 박연준 (모월모일) 발췌 모월모일 포스팅은 내 책상 앞 모과 한알처럼, 새로운 것이 주는 순간의 감정이 아니라 내 삶의 평범 가운데 오는 것들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간혹 언젠가 책에서 보았던 작가 또는 등장인물 또는 위인이라던지, 언젠가 어떤 여행지에서 덥썩 구입했던 물건 따위라던지 오늘도 오직 자신을 위해 꽃봉우리를 움튀어주고 있을 작은 찔레장미라던지에 대한 평범함을 포스팅 할 요량으로 만들었다. 모두, 본인이 가지고 있는 평범함이 오히려 타인에게 새로움이 될 수 있도록 평범함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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