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압축공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무 시끄러운 고독 - 보후밀 흐라발 너무시끄러운 고독 / 보후밀 흐라발⠀ 작가 보후밀 흐라발은 1914년 체코 출생으로 젊은 시절 시를 쓰기로 했으나 나치 독일 시절, 독일군에 의해 대학 폐쇄가 되자 학교를 떠나 철도원, 보험사직원, 제철소 잡역부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1989년까지 정부의 검열과 감시로 20여년간 출판이 금지되어도 조국을 떠나지 않았다. 그는 해외 언론과 작가들로부터 체코 소설의 슬픈 왕으로 불리는 한편, 지하 출판을 통한 작품활동으로 사회 낙오자, 주정뱅이, 가난한 예술가 등 주변부의 삶을 그려냄으로써 체코 국민작가로 각광받았다. ⠀ 작가는 온갖 세계의 잡음 속에서 혼자 고독했던 남자 한탸를 그려냈다. 한탸는 폐지 압축공이다. 매일 같은 반복되는 일을 했어야 했다. 반복되는 작업들은 때론 숙련이되면 안정적이나 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