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두페소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벽 2시 페소아를 만나다. - 김운하 새벽 2시 페소아를 만나다. (나를 묻는 밤의 독서) - 김운하 한자어로 불안이라고 번역된 포르투갈어의 불안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angustiae' 와 독일어 'enge'에서 유래된 말이다. 두 단어 모두 원래는 '좁다' 혹은 '좁은 장소'를 뜻했다. 갑자기 가던 길이 좁아지면 막연한 심리적 두려움이 발생한다. 이처럼 '불안'은 위험에 대한 반응이며 장차 일어날 것 같은 위험이나 고통에 대한 막연한 예감, 그리고 그에 수반하는 생리적 반응을 총칭하는 것이다. ⠀ 문학비평가이자 소설가인 김운하 작가 전작 카프카의 서재, 릴케의 침묵에 이어 이번엔 현대를 사는 누구나 많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인 '나'라는 자아와 삶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11개의 챕터로 14권의 소설 속 주인공들과 사연이 등장한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