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버리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양이를 버리다 - 무라카미 하루키 고양이를 버리다 - 무라카미하루키 "어느 여름날 나는 아버지와 함께 고양이를 버리러 해변에 갔다. 이 일은 언젠가 글로 쓸 수밖에 ... 오랜 시간 생각해왔다." ⠀ 한 줄의 글을 읽고, 이 책을 읽고 싶어졌다. '여름 날 부자가, 고양이 한마리를 버리러 해변을 걷고있는 모종의 시간들' 하루키는 과거 소년의 기억 속에서 무엇을 느꼈고,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 근대사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비판하는 작가다. 기사 단장 죽이기 라는 책 속에서는 난징대학살을 언급 했다가, 자국 내에서 엄청난 비판과 불이익을 받았다. ⠀ 그런 하루키는 일본 제국 시대에 현역군인으로 복무했던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행적에 대해 년도나 날짜, 복무했던 부대까지 조사해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술해놓았다. 내심.. 더보기 이전 1 다음